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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닷컴투어는 '장타자 천국'…평균 비거리가 302야드

PGA투어는 평균 285야드…웹닷컴투어는 1년 새 7야드 증가
PGA투어 최장타자자 토니 피나우.(AP=연합뉴스)
PGA투어 최장타자자 토니 피나우.(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입성을 노리는 젊은 선수들의 경연장인 웹닷컴투어에는 비거리 300야드가 넘는 장타자가 득실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R&A가 6일(한국시간) 발표한 7대 프로 골프 투어 선수 장타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웹닷컴투어 선수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302.9야드에 이르렀다.

웹닷컴투어는 PGA투어의 2부투어다. 웹닷컴투어는 퀄리파잉스쿨이 없는 PGA투어에 입성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조사 대상 투어는 PGA투어, 웹닷컴투어, 유럽프로골프투어,일본프로골프투어, 챔피언스투어(미국 시니어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등이다.

PGA투어 평균 비거리는 285.1야드였다. 웹닷컴투어보다 17.8야드나 짧다.

이런 차이는 코스 난도 때문으로 보인다.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 경기하는 PGA투어 선수들은 티샷 때 드라이버 사용률이 71.3%에 그쳤다.

웹닷컴투어에서 드라이버 사용률은 따로 집계하지 않았지만 웹닷컴투어가 열리는 코스는 PGA투어 경기장보다 페어웨이가 넓다.

대개 널찍한 페어웨이의 파4홀에서 측정하는 PGA투어 공식 비거리가 292.5야드로 나타난 사실이 이런 분석을 뒷받침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 평균 비거리 역시 PGA투어 평균보다 긴 291.7야드였다.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수의 드라이버 사용률은 96.4%로 PGA투어보다 월등히 높았다.

일본프로골프투어 선수 평균 비거리는 282.6야드로 유럽프로골프투어나 PGA투어와 차이가 컸다.

50세 이상 선수가 뛰는 챔피언스투어 선수 평균 비거리는 275.4야드였다.

LPGA투어는 평균 252.6야드로 집계됐다.

합동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USGA와 R&A는 프로 선수 비거리 증가에 우려를 표명했다.

보고서는 2016년에서 2017년에 최근 10년 동안 가장 비거리가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장타자 천국' 웹닷컴투어 선수 평균 비거리는 1년 사이 무려 6.9야드 증가했다.

PGA투어 역시 1년 동안 2야드 늘었다.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수들은 평균 3.6야드 더 멀리 쳤다. 일본투어는 5.9야드 늘었다.

특이한 현상은 LPGA투어만 평균 비거리가 줄었다는 사실이다. LPGA투어 평균 비거리는 2016년 253.4야드였지만 2017년 시즌에는 0.8야드 감소했다.

프로 선수의 비거리 증가가 논란이 된 게 어제오늘이 아니다.

잭 니클라우스는 볼 성능 제한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타이거 우즈도 동조한 바 있다.

마이크 데이비스 USGA 사무총장은 "선수들의 비거리 증대는 골프 코스 전장의 확대를 강요하고 이는 골프 비용의 증가로 이어진다. 분명 나쁜 방향"이라고 비거리 증가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R&A 마틴 슬럼버스 사무총장 역시 "기술의 발전 덕에 골프가 쉬워진 건 사실"이라면서 "우려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합동 보고서는 "이제는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이라며 "모든 이해 관계자가 모여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3/07/24 23: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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