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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박규환 교수팀, '빛 반사 안 하는 물질' 가능성 입증

송고시간2018-03-05 15:02

고려대 물리학과 박규환 교수 [고려대 제공=연합뉴스]

고려대 물리학과 박규환 교수 [고려대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고려대학교는 물리학과 박규환 교수 연구팀이 모든 빛을 반사하지 않고 매질(매개물) 내로 완전히 투과시키는 물질이 가능함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려대에 따르면 박 교수팀은 '입사 조건에 상관없는 빛의 완전 투과'를 의미하는 '만능 임피던스 정합(universal impedance matching)' 이론을 확립해 입증에 성공했다.

빛은 기본적으로 반사하며, 이런 성질을 이용해 우리는 눈으로 대상을 볼 수 있다.

반사는 빛의 투과율 손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광학소자 기술이나 태양광 발전 등 에너지 산업, 스텔스 기술 등 군사장비 개발 등 분야에서는 빛 반사를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다.

현존하는 무반사 코팅 기술이나 '나방 눈 구조' 모방 등 빛 반사 통제 기술은 특정 입사각 등 제한된 범위에서만 작동되는 한계가 있는데, 박 교수팀은 입사 조건에 상관없이 빛을 반사하지 않는 것이 가능함을 밝혀냈다고 고대는 전했다.

고려대 측은 "이번 연구는 태양전지나 광학 기기, 스텔스와 같은 군사 기술 등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수준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밝혔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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