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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부서 버스 계곡으로 추락…36명 사망·34명 부상

송고시간2018-02-22 02:09

페루 남부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 현장 [AFP=연합뉴스]

페루 남부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 현장 [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페루에서 21일(현지시간) 산악 도로를 달리던 이층 버스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다쳤다고 국영뉴스통신 안디나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페루 남부 아레키파 주의 오코냐 다리 근처에서 판 아메리칸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깊은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현지언론들은 버스가 굴러떨어진 거리를 80∼200m로 추산했다.

구조팀은 날이 밝자 현장에 도착, 부상자들을 인근 도시인 카마나 등지의 병원으로 이송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을 입어 헬리콥터로 이송됐다.

레이 라티노라는 운수회사에 소속된 버스는 사고 발생 약 4시간 전에 해안 마을인 찰라를 출발해 아레키파로 향하다가 승객들이 변을 당했다.

내무부는 현지 경찰을 인용해 "버스 승객 명단에는 45명이 탑승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실제 사상자 수와 차이가 난다"며 "이동 중에 일부 승객이 기록없이 추가로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신문인 디아리오 엘 푸에블로는 트위터에 오코냐 강둑에 휴지장처럼 파손된 채 놓여 있는 버스의 사진을 게재했다.

[디아리오 엘 푸에블로 누리집 갈무리]

[디아리오 엘 푸에블로 누리집 갈무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

페루에서는 교통안전 구조상 열악한 도로가 많아 사고가 잦다.

지난달 2일 수도 리마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파사마요 지역의 해안고속도로에서 버스가 트레일러트럭과 정면 충돌한 뒤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52명이 숨졌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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