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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남미공동시장, 21일부터 FTA 협상 재개…최종타결 주목

'남미소고기 EU 수출' 고비 넘었지만 자동차 등 핵심쟁점 남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21일부터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한다고 EU 측이 20일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지난 1991년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이 무역장벽을 없애기 위해 창설한 남미공동시장이자 경제공동체를 일컫는다.

내달 2일까지 계속될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남은 쟁점에 대해 합의를 도출, 협상을 타결지을지 주목된다.

메르코수르 순회의장국인 파라과이의 엘라디오 로이사가 외교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남아 있는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면서 남미 소고기의 유럽 수출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비롯해 90%에 대해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브뤼셀에서 열린 직전 협상에서 EU는 축산농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메르코수르의 제안을 받아들여 매년 남미 소고기 9만9천t을 관세 없이 수입하기로 했다.

EU 축산농가들은 메르코수르와 FTA를 체결해 값싼 남미 소고기가 유럽시장에 수출될 경우 EU 축산업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FTA 체결에 반대하고 있다.

또 작년에 발생했던 브라질의 부패 소고기 문제 등을 거론하며 메르코수르 축산품의 위생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U의 필 호건 농업담당 집행위원은 전날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메르수르와의 FTA 협상 타결 전망과 관련, "이번 협상에서 성공적인 타결에 이르게 될지는 불확실하다"면서 "기대했던 것만큼 진전을 이루지 못한 분야가 많다. 공산품과 관련해 우리가 기대했던 메르코수르의 제안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U는 메르코수르에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치즈 및 유제품, 해양서비스 분야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기를 요구하고 있으나 자동차 문제 등에 대해선 아직 양측의 입장이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사가 외교장관은 자동차 문제와 관련, "이번 주에 결론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EU와 메르코수르 양측 모두 이번에 협상을 타결짓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타결에 이를지 주목된다.

'EU-메르코수르 FTA 컨퍼런스'에 나란히 선 양측 대표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U-메르코수르 FTA 컨퍼런스'에 나란히 선 양측 대표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2/20 19: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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