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평창' 많이 갔다"…T맵 인기목적지에 4곳 올라
송고시간2018-02-20 11:09
개별 목적지로는 스타필드 고양·하남 1,2위 차지
연휴 닷새간 657만명 T맵 이용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지난 설 연휴에 사람들이 자동차를 몰고 가장 많이 찾은 곳의 명단에 평창올림픽 관련 목적지가 대거 포함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SK텔레콤은 이 회사가 운영하는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2월 14∼18일 목적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에 T맵 인기 목적지 20위 내에 '평창동계올림픽스타디움'(3위), '대관령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5위), '강릉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7위), '평창올림픽플라자'(14위) 등 4곳이 올랐다.
평창올림픽 관련 목적지들을 하나로 묶어서 보면 1위에 해당한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개별 목적지 이름으로 따지면 '스타필드 고양'과 '스타필드 하남'이 각각 1·2위였다.
인천국제공항 관련 목적지는 지난해 설 연휴에는 T맵 검색 순위가 2위였으나, 신규 여객터미널 오픈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17위)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19위) 등으로 목적지가 나뉘면서 순위가 소폭 내려갔다.
동서울종합터미널은 작년 설 연휴 4위에서 올해 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는 자가용 자동차로 평창 등 강원도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분석 대상 기간인 닷새간 T맵을 실제로 사용한 운전자는 657만명(한 사람이 여러 차례 사용한 경우 한 명으로만 집계)으로, 지난해 해당 기간 대비 26% 증가했다.
하루 단위로 따지면 14일 292만명, 15일 263만명, 설 당일인 16일 320만명, 17일 284만명 등이었다.
T맵의 평균 일일 실사용자 수는 230만명이며, 작년 설 당일의 하루 실사용자 수는 245만명이었다.
SK텔레콤은 "사용자 규모에 따라 정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내비게이션 특성상 다수의 차량이 몰리는 연휴기간에 최적의 경로 선택을 위해 T맵을 선택한 사용자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표] 2018년 설 연휴 T맵 목적지 순위 (2월 14∼18일)
순위 | 2017년 | 목적지명 | 순위 | 2017년 | 목적지명 | |
1 | NEW | 스타필드 고양 | 11 | 3 | 이케아 광명점 | |
2 | 1 | 스타필드 하남 | 12 | 6 | 광주종합버스터미널 | |
3 | NEW | 평창올림픽스타디움 | 13 | 13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 |
4 | 2*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 14 | NEW | 평창올림픽플라자 | |
5 | NEW | 대관령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 | 15 | 9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 |
6 | 8 | 수원역[1호선] | 16 | 18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 |
7 | NEW | 북강릉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 | 17 | 2*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 |
8 | 4 | 동서울종합터미널 | 18 | NEW |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 | |
9 | NEW | 이케아 고양점 | 19 | 2*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 |
10 | 11 | 국립이천호국원 | 20 | NEW | 청남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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