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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브랜드 디젤, 미국 뉴욕에 이색 '짝퉁 매장' 열어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 '디젤'(DIESEL)이 자사 브랜드의 짝퉁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이색 매장을 열었다.

11일 디젤의 국내 수입·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디젤은 미국 뉴욕 패션위크(2월 5∼16일)에 맞춰 현지 짝퉁 시장으로 유명한 뉴욕 커낼 가(Canal Street)에 자사의 모조품(짝퉁) '데이젤'(DEISEL)을 판매하는 매장을 열었다.

패션업계에서 자사의 모조품 판매장을 직접 오픈하는 건 디젤이 처음이다.

디젤은 본사에서 오픈한 매장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비밀리에 문을 열고 인테리어, 판매 방식 등 모든 요소도 주변 가게들과 동일하게 만들었다.

또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 심리를 담아내기 위해 모든 실험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했다.

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데이젤' 로고가 새겨진 제품은 결과적으로 본사 디자인팀이 직접 만든 '희귀 제품'인 셈이라고 디젤 측은 설명했다.

디젤은 오는 13일까지 매장을 운영하며, 매장 판매 제품을 디젤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한정판 콜렉션으로 소량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패션브랜드 디젤이 미국 뉴욕 커낼 가에 오픈한 이색 짝퉁 매장. 2018.2.11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패션브랜드 디젤이 미국 뉴욕 커낼 가에 오픈한 이색 짝퉁 매장. 2018.2.11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연합뉴스]

sh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2/11 15: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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