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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틸, 보호무역 강화에 생산시설 일부 미국 이전

송고시간2018-01-21 20:11

세아제강, 베트남 세아스틸비나 제2공장 활용 검토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국내 철강업계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대응으로 생산시설 해외 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견 철강업체 넥스틸은 올해 상반기 국내 생산시설 일부를 미국으로 옮기기로 했다.

넥스틸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 상반기 미국 휴스턴에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공장에서는 원유나 셰일가스 채취에 사용하는 유정용 강관(OCTG)을 생산할 계획이다.

넥스틸의 주력 제품인 유정용 강관은 국내에는 수요가 거의 없으며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으로 대부분 수출한다.

넥스틸은 2014년 7월 미국 상무부가 유정용 강관에 9.8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을 계기로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해왔으며 최근 미국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자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넥스틸은 또 태국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태국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미국과 태국 공장 설립에 약 40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아제강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추진 중인 세아스틸비나 제2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원래 베트남 내수 호황에 대응하고자 2016년 4분기부터 제2공장 건설을 계획했다.

베트남 내수용이 목적이지만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등을 통해 한국산 철강에 대한 통상 압박을 강화할 경우 베트남 제2공장을 미국 수출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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