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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산유국 협력, 올해로 그치면 안돼"…감산연장 시사

송고시간2018-01-21 18:42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EPA=연합뉴스자료사진]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EPA=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부(옛 석유부) 장관은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가 올해로 그치면 안 된다면서 연장을 시사했다.

알팔리 장관은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산유국들은 올해로 노력을 그만두지 말고 더 긴 협력의 틀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우디가 감산 합의를 연장해야 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PEC 14개 회원국과 러시아, 멕시코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은 2016년 11월 유가 견인을 위해 감산에 합의했다. 애초 지난해 상반기에만 감산하기로 했지만 유가 상승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알팔리 장관은 이어 "이 협력의 틀은 2016년 합의처럼 산유국 별로 목표량이나 감산량을 반드시 세세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 "(원유 산업의) 지분 참여자, 투자자, 소비자, 국제 사회 모두에게 협력이 한동안 지속할 수 있다고 확신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감산 기간 세계 경제가 회복돼 원유 재고량이 준 덕분에 올해 중반 이후 석유 시장이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며 "브렌트유가 최근 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셰일오일 공급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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