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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피프로닐 파문' 때 오염 달걀 7천700만여개 폐기"

송고시간2018-01-21 17:49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작년에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시작돼 유럽은 물론 아시아까지 강타했던 '살충제 피프로닐 오염 달걀 파문' 때 벨기에에서 폐기된 달걀이 7천700만여 개에 달했다고 벨기에 정부가 밝혔다.

21일 벨기에 일간지 '라 데르니에르 에르(La Derniere Heure)'에 따르면 데니스 뒤카르므 벨기에 농업부 장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피프로닐 오염 달걀 파문'으로 벨기에에서 7천737만5천 개의 달걀을 폐기하고 19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다"고 말했다.

폐기되는 살충제 피프로닐 오염 달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폐기되는 살충제 피프로닐 오염 달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그는 피프로닐 오염 달걀 파문에 대처한 벨기에의 대응이 뛰어났다면서 네덜란드에서는 여전히 살충제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이 남아 있고, 100개가 넘는 양계농장이 아직도 폐쇄돼 있다고 전했다.

뒤카르므 장관은 또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이번 파문으로 손해를 입은 양계농가와 유통업자에 대한 지원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각각 1천5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위기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백지수표를 써 줄 수는 없고, 오는 4월 말까지 지원요구서를 제출한 뒤 심사를 거쳐 합의되면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폐기되는 피프로닐 오염 달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폐기되는 피프로닐 오염 달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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