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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리베로' 정민수 맹활약…K스타, 배구 올스타전 승리

송고시간2018-01-21 17:50

정민수·이다영, 남녀 MVP 등극…파다르와 듀크는 세리머니상

최태웅 감독 토스, 신진식 감독 스파이크…이재영·다영 쌍둥이 세리머니 눈길

펠리페는 122㎞ 서브킹 등극·서브퀸은 문정원

춤추는 선수와 감독
춤추는 선수와 감독

(의정부=연합뉴스) 이희열 기자 = 21일 오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도드람2017-2018 V리그 올스타전 K스타-V스타 경기에서 V스타 선두들이 득점 후 이도희 감독(현대건설)과 춤을 추고 있다. 2018.1.21
joy@yna.co.kr

(의정부·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승욱 기자 = '리베로' 정민수(우리카드)가 공격에서 맹활약한 K스타팀이 올스타전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K스타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를 54-52로 눌러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열 세번째를 맞이한 V리그 올스타전(2007-2008시즌은 베이징올림픽 일정으로 미개최)은 팬 투표와 한국배구연맹(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올스타 48명이 출전해 한바탕 축제를 즐겼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는 남자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우리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GS칼텍스로 꾸렸고, V스타는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KB손해보험·OK저축은행,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모였다.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4세트로 치렀다. 듀스 규정은 없었다. 1·2세트는 여자, 3·4세트는 남자 선수들끼리 맞붙어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우승팀을 가렸다.

승자는 K스타였다.

여자부 경기는 팽팽했다. 1세트는 쌍둥이 이재영(흥국생명), 이다영(현대건설) 자매가 활약한 V스타가 15-13으로 이겼다.

'내가 누구게?'라는 똑같은 문구의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전에 나선 쌍둥이 자매는 이재영이 공을 올리고 이다영이 공격하는 등 역할을 바꾸고, 화려한 세리머니까지 펼쳐 '흥행'도 주도했다.

2세트는 강소휘(GS칼텍스)가 공격을 주도한 K스타가 15-14로 따냈다.

남자부 경기로 열린 3세트에서는 올드 팬의 향수를 부르는 장면도 나왔다.

삼성화재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코트에 들어섰다. 명세터 출신 최 감독이 올린 공을, '폭격기' 신 감독이 강하게 때렸다. 신 감독은 포효하며 코트를 돌았다.

승부는 3세트와 4세트에서 K스타 리베로 정민수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면서 갈렸다.

정민수는 오픈 공격과 블로킹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2득점하는 등 MVP가 됐다.

여자부 MVP는 공격과 세리머니에 모두 적극적이었던 이다영이 받았다.

정민수와 이다영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세리머니상은 외국인 크리스티안 파다르(우리카드)와 파토우 듀크(GS칼텍스) 차지였다.

웃음 자아내는 정지석
웃음 자아내는 정지석

(의정부=연합뉴스) 이희열 기자 = 21일 오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2017-2018 V리그 올스타전K스타-V스타 경기에서 V스타팀 정지석(8.대한항공)이 득점 후 좋아하고 있다. 2018.1.21

yna.co.kr

올스타전에 나선 48명의 선수들은 공격에 성공할 때마다 미리 준비한 댄스 등의 세리머니로 평소 코트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웠던 끼를 드러내며 경기를 즐겼다.

수비 전문 선수인 리베로 정민수(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강력한 오픈 공격을 꽂아 넣어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여자부 세터 이다영이 남자부 공격을 조율하는 장면도 흥미로웠다.

선수들 뿐 아니라, 감독들이 비디오판독을 하고, 심판들이 코트에서 서브하는 등 곳곳에서 '포지션 파괴'가 벌어졌다.

펠리페 안톤 반데로(한국전력)은 시속 122㎞의 강서브로 서브킹에 올랐다. 밋차 가스파리니(대한항공)도 122㎞의 강서브를 넣었지만, 1차 시기에서 서브 범실을 해 1차 시기에 116㎞의 서브를 코트 안에 넣은 펠리페가 서브킹을 차지했다.

문정원(한국도로공사)는 시속 87㎞로 서브퀸이 됐다.

공이 바닥에 닿은 뒤 튀어 오르는 높이를 재는 방식으로 한 파워어택에서는 알레산드리 페레이라(KB손보)가 12m로 우승했다.

정확도를 측정한 플로터 서브 대결에서는 김수지(IBK기업은행)이 정상에 올랐다.

펠리페와 문정원, 알렉스, 김수지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올 시즌부터 KB손보가 홈으로 쓴 의정부체육관에는 4천823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바탕 잔치를 벌인 V리그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남자부 24일, 여자부 25일에 정규리그 후반기를 시작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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