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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온 춤꾼' 듀크, V리그 올스타전 화려한 춤사위

송고시간2018-01-21 16:27

GS칼텍스 외국인 공격수 파토우 듀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GS칼텍스 외국인 공격수 파토우 듀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파토우 듀크(32·GS칼텍스)가 아프리카인 특유의 유연함과 흥을 뽐내며 올스타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 K스타팀 선수로 출전한 듀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춤 실력을 과시했다.

첫 무대의 배경음은 '아프리카 리듬'이었다.

1세트 9-13에서 듀크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자 K스타 선수들이 한쪽으로 움직이며 무대를 만들었다.

듀크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멋지게 발을 구르고 리듬을 탔다. 절도 있으면서도 경쾌한 동작에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2세트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듀크는 팝 음악에 맞춰 화려한 춤을 췄다. 직업 댄서들 못지않은 놀라운 실력이었다.

마지막 무대의 테마는 '웃음'이었다.

2세트 말미, 듀크는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을 코트 위로 끌고 나왔다. 듀크는 이정철 감독의 손을 잡고 '블루스'를 유도했다. 평소 굳은 표정으로 코트를 바라보는 냉혹한 승부사 이정철 감독도 이날만큼은 듀크의 손을 잡고 한 바퀴를 돌았다.

코트 위에는 폭소가 쏟아졌다.

그동안 올스타전 세리머니는 토종 선수들이 주도했다.

김나희(흥국생명), 이다영(현대건설)으로 이어지는 '올스타전 춤꾼' 계보도 있다.

하지만 이날 듀크는 토종 선수들을 압도하는 춤으로 올스타전의 주인공이 됐다.

듀크는 V리그 여자부 최초의 아프리카 선수다.

지난해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듀크를 지명할 때 많은 이들이 놀란 것도 '낯섦' 때문이었다.

그러나 듀크는 뛰어난 적응력으로 GS칼텍스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스타전에서도 듀크는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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