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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환경협력공동위 개최…"미세먼지 등 中협조 당부"

송고시간2018-01-19 11:36

외교부 "양국민 건강 증진 위해 추가적 노력 필요 의견 같이해"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한강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한강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인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일대의 하늘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8.1.18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한국과 중국은 18일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서 제22차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 양자·지역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회의에서 양국은 최근 자국내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양국 관심사항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황사, 수질 오염의 예방 및 관리, 환경산업과 기술, 해양오염 대응 등에서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은 최근 국내에서 실시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등을 설명하면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는 한국에서 전국민적인 관심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권 국장은 정부가 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민들로부터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민원을 받고 있음을 중국측에 알렸다. 외교부는 "한국 정부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내적인 조치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국측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자국 정부가 대기오염방지행동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강력한 정책을 통해 베이징(北京)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2013년 90㎍/㎥에서 2017년 58㎍/㎥로 내려가 정해진 목표(60㎍/㎥)를 초과 달성했다고 했고, 우리측은 중국 측의 노력과 진전사항을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중국 측은 올해가 생태문명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로서 대기오염과 함께 물, 토양오염 문제 해결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놓고 행동계획을 수립해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향후 양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대기와 해양 오염 등을 포함한 양자 및 역내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작년 12월 한중정상회담 계기에 채택된 2018-2022 한중 환경협력계획의 일환으로 설립을 추진중인 한중 환경협력센터를 통해 향후 양자간 환경협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음에 양측이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양측은 또 그간 환경협력공동위 하에서 진행해 온 '환경오염의 건강영향 연구', '환경기술·산업협력' 등 9개 기존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고, 우리 측이 신규사업으로 제안한 '한중 해양쓰레기 공동 모니터링 연구'에 착수하는데 동의했다.

한중 환경협력공동위원회는 1993년 체결한 한중간 환경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양국이 매년 순환 개최해 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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