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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 전처 "월 18억원 이혼수당 계속 줘"…대법원 항고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1) 전 이탈리아 총리의 전처가 월 140만 유로(약 18억3천만원)의 이혼수당을 계속 받게 해달라며 이탈리아 대법원에 항고를 제기했다.

B급 영화배우 출신인 베로니카 라리오(61)는 전 남편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자신에게 지급해온 거액의 이혼 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결정한 밀라노 항소법원의 지난 해 11월 판결에 불복해 17일 대법원에 항고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와 그의 전처 베로니카 라리오의 2005년 모습 [EPA=연합뉴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와 그의 전처 베로니카 라리오의 2005년 모습 [EPA=연합뉴스]

밀라노 항소법원은 당시 라리오가 그 동안 받아온 이혼수당 누적액 약 6천만 유로(약 776억원)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라리오는 이 명령에 대해서도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라노 항소법원은 부유한 배우자와 이혼한 상대방이 결혼 생활 당시 향유했던 부를 이혼 뒤에도 그대로 누릴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이혼한 배우자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없을 경우에 한해 이혼 수당을 청구할 수 있다는 이탈리아 대법원의 최근 판결에 근거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변호인 측은 라리오가 이혼 조정금으로 받은 1천600만 유로(약 200억원)의 현금과 값비싼 보석, 7천800만 유로(약 1천억원)의 가치를 지닌 부동산 회사 등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이혼 수당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2번째 부인으로 그와의 사이에 자녀 3명을 둔 라리오는 1990년 그와 정식으로 결혼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과의 성추문에 휘말리자 2009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2014년 이혼 소송을 거쳐 갈라섰다.

오는 3월 총선을 통해 정계 전면 복귀를 노리고 있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현재 TV 쇼걸 출신인 49살 연하의 프란체스카 파스칼레와 동거 중이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1/18 0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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