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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16일 재개관…전시·체험시설 보강

송고시간2018-01-15 16:25

4개월간 리모델링 마쳐…수족관서 태어난 생후 7개월 새끼돌고래도 공개

고래박물관에 전시된 범고래 뼈
고래박물관에 전시된 범고래 뼈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5일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에 범고래(사진 오른쪽)를 비롯한 고래류 뼈들이 전시돼 있다. 2018.1.15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이 약 4개월 동안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16일 재개관한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총 10억원을 들여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보강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박물관 관람 동선부터 바꿨다.

기존에는 2층으로 입장해 3층을 구경하고 1층으로 나오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박물관 광장의 1층 출입구로 바로 입장하도록 했다.

내부에는 혹등고래를 비롯한 대형 고래류 뼈 전시물, 장생포의 고래 역사를 영상으로 알아보는 전망대 영상실 등의 시설이 신설됐다.

특히 영상 속 고래와 기념사진을 찍는 '고래와 함께 찰칵', 내부 3층에서 2층으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며 30m 크기의 대왕고래 모형을 구경할 수 있는 '고래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고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확충됐다.

1층에 마련된 기획전시실에서는 재개관을 기념해 '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암각화 속 고래' 특별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먹이 먹기 훈련받는 새끼 돌고래
먹이 먹기 훈련받는 새끼 돌고래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5일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생후 7개월 된 새끼 돌고래 '고장수'가 사육사에게 열빙어를 받아먹으며 먹이 먹기 훈련을 받고 있다. 뒤로 보이는 돌고래는 고장수의 어미인 '장꽃분'이다. 2018.1.15
hkm@yna.co.kr

한편,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박물관 재개관을 맞아 생후 200일이 지난 새끼돌고래 '고장수'의 근황을 15일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고장수는 지난해 6월 13일 고래생태체험관 전시용 돌고래인 장꽃분(당시 추정 나이 18세·큰돌고래)에게서 태어났다.

태어난 이후부터 건강 관리를 위해 어미와 함께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 격리돼 생활하고 있다.

태어날 당시 110∼120㎝가량이었던 몸길이는 약 180㎝까지 자랐고, 현재 몸무게는 75㎏가량으로 추정된다.

현재 어미로부터 하루 60차례 정도 젖을 받아먹지만, 하루 4차례 크기가 작고 부드러운 열빙어를 먹는 섭이(먹이를 먹음) 훈련도 받고 있다.

돌고래는 수유를 위해 이빨이 입 안쪽부터 자라기 시작하는데, 현재 고장수는 앞쪽 이빨 3∼4개를 제외하고는 이빨이 다 자란 상태다. 이빨고래류인 큰 돌고래는 이빨이 100개 내외다.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통상 돌고래는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수유를 끝낸다"면서 "생후 7개월이 지난 고장수가 생선을 완전하게 먹게 되면 고등어, 명태, 임연수어 등의 물고기를 하루 4차례 줄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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