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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승기 "제대후 아저씨같단 말, 피할 생각없다"

송고시간2018-01-05 12:14

"꼭 만나고 싶은 사부는 송강호"…'화유기' 사태에는 노코멘트

(왼쪽부터)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
(왼쪽부터)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생각보다 '아재'(아저씨) 같다는 말을 빨리 들은 것 같기는 하지만, 굳이 거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웃음)"

제대 후 드라마와 예능에 동시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31)는 기존의 솔직한 매력에 여유 있는 모습이 더해지며 "청년에서 아저씨가 됐다"는 일각의 목소리에 이같이 답했다.

이승기는 5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TV 예능 '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서도 군대 이야기를 계속 꺼내 멤버들의 핀잔을 듣기도 했다. 이에 그는 "예비역 1년 차들은 다 저와 같은 상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사부일체' 이승기 "제대후 아저씨같단 말, 피할 생각없다" - 2

지난달 31일 처음 선보인 '집사부일체'는 이승기와 비투비 육성재, 배우 이상윤, 개그맨 양세형이 '특별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살아보는 내용이다. 첫회 6.5%-10.4%(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승기는 첫회에서 남다른 '걸그룹 사랑'을 내비친 데 대해 "가식이 아니라 군에서 정말 모든 걸그룹의 존재가 힘이 됐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전우가 열광하기에 왜 그럴까 분석해봤는데 아마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나를 위해 웃어주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그는 1회가 다소 '올드'했다는 지적에는 "저도 예전 예능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뭔가 틈이 있으면 안 되고 웃음이 끊어져도 안 된다는 강박감이 있었다. 늘 꽉 찬 상태에서 출발하는 게 익숙했다"면서도 "요새는 개개인의 존재가 부각되는 시대라, 저희같이 좀 아쉽게 시작해도 사부를 만나 그것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대에서 즐겨본 예능으로는 강호동이 출연하는 JTBC '아는 형님'과 이효리가 나온 '효리네 민박', SBS TV '미운 우리 새끼'를 꼽았다.

이승기는 "프로그램 3가지가 색이 다 다른데 다 재밌었다"며 "요새는 예능이라고 무조건 슬랩스틱과 콩트가 아니라, 시청자가 기대하는 웃음의 종류가 다양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같은 시간대 경쟁하는 데 대해서도 "'1박2일'은 여행 예능이고 저희는 또 결이 다르니 시청자가 기호에 따라 봐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집사부일체' 이승기 "제대후 아저씨같단 말, 피할 생각없다" - 3

입대 전에는 늘 예능에서 '막내' 자리를 했던 이승기이지만 이번에는 육성재가 합류하면서 '형'이 됐다.

이승기는 육성재에 대해 "제가 20대 때 하던 것처럼 할 수 없고, 상윤 형과 세형 형도 그렇다"며 "그런데 성재 씨는 정말 밝은 에너지가 있다. 그 상큼한 역할을 충분히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칭찬했다.

이승기는 또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고 싶은 사부로는 영화배우 송강호를 꼽으며 "그렇게 좋은 연기를 하기 위해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는 출연 중인 tvN 주말극 '화유기'의 방송사고와 스태프 추락사고, 결방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질문도 받았으나 사회자가 가로막으면서 답하지 못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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