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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철학자의 개·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송고시간2018-01-05 11:00

진실 없는 진실의 시대·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신간] 철학자의 개·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1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철학자의 개 = 레이먼드 게이타 지음. 변진경 옮김.

독일 출신 철학자인 저자는 어릴 적 아버지가 키웠던 앵무새 잭, 가정을 꾸리고서 기른 셰퍼드 잭시, 길고양이 토스카 등 주변 동물들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인간이 동물의 고통을 '끝내줄' 수 있는지, 종종 멍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동물은 무엇을 생각하는 것인지, 동물도 나이를 먹으면서 죽음의 필연성을 깨닫는 것인지 등 다양한 주제를 숙고한다.

비트겐슈타인, 조지 오웰, 한나 아렌트 등 여러 철학자와 작가의 사유도 함께 버무렸다. 저자의 자전적 체험이 녹아든 덕분에 한결 흥미롭게 읽힌다.

돌베개. 292쪽. 1만4천 원.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정문정 지음.

'대학내일' 디지털 미디어 편집장인 저자가 일상 속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을 소개한 책.

저자는 타인에게 화내거나 뒤늦게 자책하거나 관계를 끊지 않고도 나 자신의 입장을 '우아하게' 관철하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책에는 저자에게 실제 가장 효과적이었던 훈련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함께 담았다.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 5개 장으로 구성됐다.

가나출판사. 264쪽. 1만3천800원.

[신간] 철학자의 개·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2

▲ 켄 윌버, 진실 없는 진실의 시대 = 켄 윌버 지음. 김훈 옮김.

저자는 심리학과 사상을 결합한 '통합 심리학'을 주창한 미국의 사상가이자 작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함께 찾아온 '탈진실' 시대를 들여다보면서, 반 트럼프 진영의 우월의식과 정치 공공성이 특정 집단을 향한 혐오와 멸시를 부추김으로써 갈등을 불러 왔다고 진단한다.

책은 인간의 의식·신체 수준 단계를 색으로 표현한다. 현대 인류의 가장 앞선 수준은 녹색인데, 자기반성과 교정을 중단하고 변질되면 우월성과 위계주의로 가득한 '붕괴된 녹색'이 된다. 이것이 반 트럼프 진영의 성향이라는 주장이다.

'붕괴된 녹색'의 횡포를 중단하고 녹색의 진정한 가치, 포용과 상대성을 되살려야 한다는 것이 책의 메시지다.

김영사. 272쪽. 1만5천 원.

▲ 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 리처드 왓슨 지음. 방진이 옮김.

영국의 미래학자인 저자는 미디어, 교육, 고용, 교통, 예술, 가족 등 10가지 분야에서 디지털 문명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본다.

분야별로 현재 진행형인 희망과 위협, 우리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어떠한 길을 가야 할지 고민한다.

원더박스. 368쪽. 1만7천 원.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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