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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부패·러시아 도핑…스캔들로 얼룩진 2017스포츠

FIFA 본부[AP=연합뉴스 자료사진]
FIFA 본부[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러시아 대규모 도핑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부정부패까지, 2017년은 스포츠의 암흑기였음을 증명했다."

AFP 통신은 2017년 스포츠계를 이렇게 규정했다.

FIFA 부패 스캔들로 세계 축구계는 여전히 어두운 한 해를 보냈다.

리처드 라이 전 괌 축구협회장이 4월 100만 달러가량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FIFA 내에 팽배했던 부패의 실체를 보여줬다.

에두아르도 리 전 코스타리카 축구협회장, 브라이언 히메네스 전 과테말라 축구협회장, 라파엘 에스퀴벨 전 베네수엘라 축구협회장, 훌리오 로차 전 니카라과 축구협회장이 뇌물 수수로 줄줄이 FIFA 윤리위원회의 종신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과테말라 축구협회 사무총장을 지낸 엑토르 트루히요는 지난 10월 미국 뉴욕에서 징역 8개월 형을 받았다. FIFA 뇌물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첫 사례다.

조제 마리아 마린 전 브라질 축구협회장과 후안 앙헬 나푸트 전 파라과이 축구협회장은 이달 초 뇌물 수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제롬 발케 전 FIFA 사무총장은 모두 FIFA 윤리위의 자격 정지 처분에 반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지만 기각당했다.

FIFA는 러시아의 대규모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스포츠 담당 부총리의 평의회 자격을 박탈했다.

러시아가 국가 지원 아래 대대적으로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힌 '맥라렌 보고서'의 영향이다. 캐나다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은 러시아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소변 샘플 바꿔치기로 도핑 검사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못 보게 되는 러시아 국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못 보게 되는 러시아 국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선수단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고, 무트코 부총리를 올림픽에서 추방했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도 도핑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33개의 메달 중 13개를 잃었다. 또 도핑 적발로 출전 금지된 선수는 최근까지 43명에 달한다.

러시아 선수들은 도핑 전력이 없어야만 개인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사이클도 도핑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투르 드 프랑스와 부엘타 아 에스파냐를 석권한 '사이클 황제' 크리스 프룸(영국)은 소변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살부타몰'이 검출돼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살부타몰은 천식약의 하나로 프룸의 소변 샘플에서는 기준치의 2배가 검출됐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12/24 15: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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