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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봇·3D프린터'…공학한림원 '100대 미래기술' 선정

"2025년엔 3D 프린터로 연골·페로브스카이트 전지로 전기 생산할 것"
김현진 서울대 교수 등 238명 선도공학자도 뽑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 정형외과 전문의 신미래(가명) 박사는 수술 전문 로봇과 예약된 수술을 진행했다. 3D(3차원) 프린터로 제작한 인공 무릎연골을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헬스케어 장치로 외래 환자들을 진단했고, 입원환자들에게는 맞춤형 신약을 각각 처방했다.

신 박사는 집으로 돌아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야채로 샐러드를 만들었다. 이때 개인비서가 드론 택배가 도착했다고 알려왔다. 스마트팜과 개인비서 등에 공급되는 전력은 모두 집 외벽에 설치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로 생산한 것이다.

미래 100대 기술이 상용화될 2025년 대한민국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
미래 100대 기술이 상용화될 2025년 대한민국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18일 한국공학한림원은 2025년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런 삶을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제안했다. 또 이를 가능케 할 '미래 100대 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00대 기술로는 2025년 상용화가 가능하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분야가 대거 선정됐다.

우선 환자 맞춤형 의료를 실현할 '건강한 사회' 분야 기술로는 15개 기술이 선정됐다. 실시간으로 생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삽입형 디바이스, 지능형 수술로봇, 생체재료 개발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신산업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성장하는 사회' 분야 기술로는 수소전지 기술, 바이오연료 생산기술, 차세대 발광소재 기술 등 34개 기술이 꼽혔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기술로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원전시설 해체 기술, 공공안전 무선 네트워크 등 14개 기술이 선정됐다.

'스마트한 사회' 분야에서는 지능형 무인기 협업 기술, 스마트시티 운영 기술, 산화물 반도체 기술 등 21개 기술이 포함됐으며 '지속가능한 사회' 분야에는 자원 생산 및 회수 기술, 친환경 바이오 화학공정기술 등 16개 기술이 선정됐다.

공학한림원은 "2013년에도 미래 100대 기술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때와 비교하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기술이 줄었고 '건강한 사회'와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기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등 전자업체가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계가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인 기술의 '융합'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학한림원은 이날 100대 기술을 선도하는 공학자 이원범·김성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조정식·조석범 SK텔레콤 수석연구원, 천종식·천정희 서울대 교수, 김태수 미국 조지아텍 교수, 민창우 버지니아텍 교수, 박인성 LG하우시스 책임 등 238명의 명단도 발표했다. 대학에서는 서울대(20명),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13명), 기업 중에서는 삼성그룹(29명)이 가장 많았다.

다만 이중 여성 연구원은 김현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이현주 KIST 책임연구원, 장은주 삼성전자 펠로우, 박수아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5명에 불과했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 "새 정부 출범을 전후로 미래기술과 주역을 발표해, 정부가 국정과제의 밑그림을 그리거나 R&D(연구개발) 투자 방향에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12/18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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