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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피소에서 공부' 선린대 응급구조과생 국가고시 전원합격

4년 연속 100% 합격…특화 프로그램으로 전문성 강화
선린대 응급구조과 학생들 [선린대 제공=연합뉴스]
선린대 응급구조과 학생들 [선린대 제공=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 선린대는 응급구조과 학생 52명이 올해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응시생 전원이 100%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시험 전국 평균 합격률은 88.1%다.

선린대는 지난달 15일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다. 지진으로 일부 건물이 피해가 나자 학생들이 당시 대피소로 마련한 기쁨의 교회에 한동안 머물렀다.

응급구조과 학생 52명도 지난달 20일부터 6일간 기쁨의 교회에서 숙식했다.

이들은 이재민을 위해 낮에는 급식 도우미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시험공부에 매진해 합격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학과장인 김병용 교수는 "학생들이 불편한 대피소에서 생활하며 열심히 시험을 준비해 전원 합격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선린대 전경 [선린대 제공=연합뉴스]
선린대 전경 [선린대 제공=연합뉴스]

이 대학 응급구조과는 199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돼 올해까지 졸업생 1천여명을 배출했다. 졸업생 40% 이상이 소방·해양경찰·법무부 교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나머지 졸업생도 대부분 전국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와 공기업, 대기업 안전 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선린대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재난안전시뮬레이션 교육센터를 통해 미국심장협회(AHA), 대한 심폐소생협회(KACPR)의 기본 심폐소생술과 전문심장소생술, 한국형 전문심장소생술 등 특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hl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12/13 13: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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