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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지도를 높여라…동해고속도 근덕·남양양IC 명칭변경

남삼척IC→근덕IC, 현남IC→남양양IC로 정반대 판단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고속도로 나들목 인지도를 높여라."

내달 1일부터 명칭이 바뀌는 동해고속도로 두 곳의 나들목이 관심을 끌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남양양IC [양양군청 제공]
동해고속도로 남양양IC [양양군청 제공]

한 곳은 면 단위 지역명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며 기초자치단체명에 방위개념을 조합한 것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또 다른 한 곳은 이와는 정반대로 기초자치단체와 방위개념을 조합한 것 보다는 지역의 역사성과 관광성을 살려야 한다며 면 단위 지역명으로 교체해 대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동해고속도로 '남삼척IC'가 '근덕IC'로, '현남IC'가 '남양양IC'로 바뀐다.

도로공사는 담당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 두 곳의 명칭을 교체하기로 했다.

삼척시 근덕면 주민들은 지난해 9월 개통된 동해고속도로 동해∼삼척구간 남삼척IC 명칭과 관련 "근덕면 지역의 역사성과 지리적·관광성을 고려해 명칭이 변경돼야 한다"며 삼척시를 통해 명칭변경을 요구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6월 시설물 명칭변경 심의위원회를 열고 나들목 표지판 등 시설물 교체에 들어가는 비용 3억2천만원을 삼척시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남삼척IC를 주민들이 요구한 근덕IC로 변경하기로 했다.

하지만 양양지역 주민들은 삼척과는 반대로 현남IC가 면 단위 지역명으로 돼 있어 오히려 인지도가 떨어진다며 자치단체 명칭과 방위개념을 종합한 남양양IC로 명칭변경을 요구했다.

양양군은 주민 요구대로 지난해 4월 도로공사에 변경을 요청했고, 도로공사는 삼척시와 마찬가지로 시설물 교체비용 3억3천만원을 양양군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지난 6월 명칭변경을 허가했다.

도로공사는 "여러 가지 요인으로 나들목 명칭을 변경해 달라는 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요구자 경비부담을 조건으로 심의를 통해 이를 허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양군청 관계자는 "남양양IC 명칭변경을 통해 양양IC를 기준으로 강현면 북양양IC와 서면 서양양IC 등 지역으로 진입하는 모든 관문에 지자체명을 담아 양양이라는 브랜드와 지역적 가치를 강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설악권 일부에서는 설악산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를 '설악산IC'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 개통 시에도 제기됐던 문제로 나들목이 있는 양양지역 주민들이 북양양IC를 선호하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다.

당시 도로공사는 북양양IC에 '설악산'을 부가하는 형태인 '북양양(설악산)'으로 나들목 이름을 정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나들목 명칭은 광역·기초자치단체명을 우선 고려하고 다음은 자치단체명과 방위개념을 조합한 것, 그다음으로는 유명시설과 관광지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om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11/30 16: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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