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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 "현실 연애는 '사랑의 온도'보다 훨씬 지질하죠"

"'괴물신인' 수식어는 부담…연말엔 '돌아보는 여행' 떠날래요"
[굳피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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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정선과 현수는 사랑의 결실을 보기까지 참 멀리 돌아왔다.

최근 종영한 SBS TV '사랑의 온도' 속 주인공들 얘기다. 덕분에 초반 달콤한 멜로에 빠져들었던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변덕스러운 감정선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남주인공 온정선을 연기했던 배우 양세종(25)은 "현실의 연애는 우리 드라마보다 훨씬 지질하지 않으냐"고 꼬집었다.

그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나 "'사랑의 온도' 대본을 보자마자 좋았던 이유가 바로 그런 점이다. 밥 먹었느냐고 안부 인사를 하다가 갑자기 '너 나한테 왜 그래' 하고 싸우는 게 현실 연애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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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은 그러면서도 이번에 정선을 통해 다음에 사랑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깨달았다고 했다.

"연애할 때는 상대에 대해 내가 평소 생각하는 것보다 더 주의 깊게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라면 정선처럼 치부를 감추지 않고 다 드러냈을 거예요. 제가 진짜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가정사는 물론이고 들춰내고 싶지 않은 모습까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파트너 현수로 호흡을 맞춘 7살 연상의 배우 서현진에 대해서는 "상대가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는 배우"라며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던 것은 모두 현진 누나의 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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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은 또 이번에 극 중 셰프로 활약하면서 요리실력도 일취월장했다고 자랑했다.

"쇠고기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가 가장 자신 있어요. 셰프들은 손가락으로 고기를 눌러서 얼마나 익혀졌는지 판단하더라고요. 실제 셰프께서 저 잘 굽는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그리고 떡볶이도 칭찬 들었고요. 메뉴 2개 마스터한 거면 큰 성과 아닌가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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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은 2016년 SBS TV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로 데뷔해 '사임당, 빛의 일기'(2017), '듀얼'(2017), 그리고 '사랑의 온도'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오며 '괴물신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양세종은 "'괴물신인'이란 별명은 부담스럽다"며 "올해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내가 누구지',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품 후에 온전히 자신을 털어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외동아들임에도 작품 중에는 수개월씩 부모님께조차 연락을 잘하지 못한다는 그는 "원래는 부모님께 애교 많은 스타일이지만 '작품 속 나'와 '일상의 나'를 분리하는 법을 아직 잘 몰라 인위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늘 피하지 않고 도전했고,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달려왔다"며 "그래도 연말·연초에는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 '나를 돌아보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 그리고 평소 좋아하는 산책, 영화감상, 와인 마시기도 실컷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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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연극을 보러 갔다가 배우의 연기에 눈물 흘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배우의 꿈을 키웠다. 이제 막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 그가 가장 가슴 깊이 새기는 말은 '듀얼'에서 함께한 정재영의 조언이라고 한다.

"선배가 '세종아, 늘 진심으로만 하면 돼'라고 하신 적이 있는데 그 말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제가 연기를 하는 한 그 말은 계속 되새길 것 같아요."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11/29 17: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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