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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중국시장에서 6분기만에 첫 매출 상승

송고시간2017-10-31 05:31

전년 대비 40% 증가, "아이폰 8 출시 따른 반짝 상승"

중국의 애플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의 애플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의 아이폰은 지난 6분기(18개월) 동안 매출 하락을 지속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아이폰의 중국 매출은 2015년에 비해 무려 50% 이상 감소하는 충격적 결과까지 있었다. 애플의 팀 쿡 CEO가 가장 걱정하는 곳이 중국시장이다.

그러나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시장 조사회사인 카랄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시장에서 지난 3분기(7월∼9월)에 1천1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0%의 판매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아이폰 8 출시 등에 힘입어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가 6분기만에 처음으로 상승을 기록했다"면서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은 애플에 매우 절실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번 분기 매출 증가를 가지고 중국시장에서 아이폰이 성장세로 반등했다고 보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말했다.

우선 중국시장에서 아이폰은 중국 브랜드인 화웨이(2천200만 대), 오포(2천100만 대), 비보(2천만 대), 샤오미(1천500만 대)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자국 브랜드 선호가 여전히 높은 벽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다음 분기 성장률을 좌우할 아이폰 X의 공급 부족과 비싼 가격 등으로 3분기의 성장세가 다음 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카랄리스는 전망했다.

카랄리스의 모 지아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X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1천 달러의 비싼 가격표로 인해 애플의 첫 대화면 기기인 아이폰 6가 중국시장에 출시됐을 때와 같은 큰 성장을 아이폰 X에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단기적으로 아이폰 X가 애플에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kn020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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