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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3년간 KS 진출하게 해준 선수들 고맙다"

송고시간2017-10-30 23:03

결전 앞둔 김태형 감독
결전 앞둔 김태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17.10.30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문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감독에 부임하고 3년 동안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해준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에서 6-7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한국시리즈 3연패 달성에 실패한 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굉장히 힘든 한 해였다"며 "선수들 몸도 안 좋아서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정도의 전력으로 예상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선수들과 코치진에 고맙다"고 밝혔다.

두산은 김 감독 부인 첫해인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며 프로야구 신흥 왕조 건설에 나섰지만, 올해는 챔피언 자리를 KIA에 빼앗겼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5경기를 돌아보며 "경기에서 지면 다 아쉽다"며 "이기는 팀이 있으면 지는 팀이 있고, 졌을 땐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이날 0-7로 뒤지다가 7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6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KIA의 우승이 확정됐다.

김 감독은 "7점 차이에서 따라붙으면서 양현종이 대기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결국 나오길래 '동점이라도 만들면' 했는데 아쉬운 점도 있다. 지면 아쉽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했지만,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는 감독으로서 느낀 점도 있다"며 "잘 보완하고 준비해서 (내년에) 다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1년 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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