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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 "세계를 맞이할 준비 완벽하게 끝났다"

송고시간2017-10-30 23:07

"성화 도착과 함께 올림픽은 시작돼"…우리 문화 수준 세계에 알릴 것

개막 3개월 전 경기장 모두 완공…숙식·볼거리 등도 철저히 준비한다

성화 인수 회견
성화 인수 회견

(아테네=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30일(현지시간) 아테네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단 기자간담회에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30
xyz@yna.co.kr

(아테네=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이제 올림픽이 시작됐다"며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림픽의 개막을 사실상 세계에 알렸다.

이 위원장은 3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성화 인수식 리허설 행사에 앞서 "2011년 7월 6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이후 6년 반이 흘렀고,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성화가 그리스를 돈 뒤 11월 1일 우리 땅에 도착한다. 이제 올림픽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성화 인수에는 올림픽이 시작된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전 올림픽과 달리 경기장 시설은 이미 완공됐고, 세계를 맞을 준비가 완벽하게 됐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31일 그리스올림픽위원회가 평창조직위에 성화를 건네는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은 1896년 제1회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열린 역사적인 장소다.

조직위는 오후 6시(현지시간 오전 11시) 약 1시간 동안 이뤄지는 성화 인수 행사 직후 곧바로 아테네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 편으로 성화를 인천으로 실어 나른다.

성화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둔 11월 1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내일은 성화 받는 날
내일은 성화 받는 날

(아테네=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30일 오전(현지시간)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성화 인수식 리허설에서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올림픽위원장이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조직위는 31일 이곳에서 성화를 인수해 한국으로 돌아간다. 2017.10.30
xyz@yna.co.kr

이 위원장은 "올림픽과 다른 대회의 차이점은 성화에 있다"면서 "기원전 776년에 이곳에서 올림픽이 시작될 때 성화의 정신은 평화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화를 밝히면서 올림픽을 한다는 것은 세계 평화가 시작됐다는 뜻"이라며 "한국에서 101일간 전국을 돌면서 17개 시·도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올림픽 붐업을 일으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올림픽 성화가 정말 소중한 평화의 상징이기에 특수 장치로 조직위 인수단과 함께 안전하게 우리나라로 이동한다고 강조했다.

7천500명의 주자가 전국 2천18㎞를 누빌 평창 성화 봉송 레이스가 특징 있는 우리의 우수한 문화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노릇도 할 것이라고 이 위원장은 전망했다.

또 인천대교에서 101명의 성화 주자가 성화 봉송 레이스의 개시를 알리고 제주도에선 해녀들이 바다에서 성화 봉송도 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전 세계에 알리면서 국내의 관심도 고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위원장은 "시종일관 올림픽은 평화의 상징이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과 국가는 올림픽에 참가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고 말해왔다"면서 "북한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북한의 참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최근 피겨 스케이팅에서 출전권을 딴 것을 거론하며 "아직 이야기하기 이르지만, 북한도 평창올림픽에 참여할 것으로 믿고 준비하고 있다"는 말로 북한의 참가를 조심스럽게 점쳤다.

성화 안전하게 한국으로
성화 안전하게 한국으로

(아테네=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현지시간)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성화 인수식 리허설에서 안전램프를 들고 있다.
비행기에는 성화를 실을 수 없어 안전램프에 불꽃을 옮겨 이송한다.
조직위는 31일 이곳에서 성화를 인수해 한국으로 돌아간다. 2017.10.30
xyz@yna.co.kr

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평창에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한·중·일 세 나라가 2년 단위로 올림픽을 여는 데 한국이 앞장서서 하는 만큼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성공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각오를 내보였다.

올림픽 개막을 3개월 앞두고 경기장을 모두 완공한 곳은 평창뿐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보인 이 위원장은 "하드웨어는 완벽하게 준비됐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붐업을 일으켜 경기장 만석을 달성하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내 집처럼 지낼 수 있도록 먹는 것과 잠자는 것, 볼거리 등에서도 완벽한 올림픽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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