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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총리, 인도 방문…'伊해병 인도어민 사살 사건' 갈등 봉합

송고시간2017-10-30 22:07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인도를 방문해 5년 전 이탈리아 해병의 인도 어민 오인 사살로 생긴 양국 관계 갈등 봉합에 나섰다.

이탈리아 총리가 인도를 방문한 것은 2007년 로마노 프로디 전 이탈리아 총리의 방문 이후 10년 만이다.

30일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인도에 도착한 젠틸로니 총리는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안보, 무역·투자 증진, 철도 기술 협력 등에 관한 6개 조약을 체결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는 스마트시티, 식품 가공, 제약, 인프라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인도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두 나라 모두 양자 관계를 한층 더 높이 가져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젠틸로니 총리도 "양국 외교관계를 새롭게 출발하는 것은 양국 모두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2012년 2월 인도 남부 케랄라주 인근 해상에서 이탈리아 유조선에 탑승해 해적 퇴치 활동을 하던 이탈리아 해병이 참치 어선에 탄 인도 어민 2명을 해적으로 오인해 사살하면서 양국 관계는 상당한 갈등 양상을 보였다.

어민을 사살한 이탈리아 해병 2명이 인도 법원에 기소됐지만, 이탈리아가 자국에 재판관할권이 있다고 반발해 양국은 현재 국제 법정에서 이 사건 재판관할권이 어디에 있는지 다투고 있다.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와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EPA=연합뉴스]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와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EPA=연합뉴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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