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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산, 시진핑 요청으로 내년 3월 국가부주석 취임"

송고시간2017-10-30 18:53

홍콩 성도일보 보도…"정치국원 아닌 당 원로가 맡은 적 있어"

제19차 공산당 당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제19차 공산당 당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팔인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내년 3월 국가부주석에 취임할 전망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30일 보도했다.

왕치산은 최근 열린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결과 '7상 8하(七上 八下)' 원칙에 따라 퇴임했다.

'7상 8하'는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 시점에 만 67세이면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부인 7명의 상무위원이 될 수 있지만, 68세 이상은 은퇴한다는 원칙이다.

성도일보는 당 소식통을 인용해 왕치산이 시 주석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부주석에 취임, 외교와 국가안보 등에서 시 주석을 보좌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5년간 반부패 사정을 주도한 왕치산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그가 풍부한 정치·경제·외교 경험을 살려 중책을 다시 맡기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치산은 당 지도부인 25명의 정치국원 자리에서도 물러났지만, 과거에도 왕전(王震), 룽이런(榮毅仁) 등 정치국원이 아닌 당 원로들이 국가부주석을 맡은 전례가 있다.

현재 국가부주석을 맡는 리위안차오(李源潮)는 정치국원은 물론 204명의 당 중앙위원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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