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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하루 거래 3조9천억원…15개월만에 최대

송고시간2017-10-31 06:01

코스닥 기업 실적개선은 뚜렷하지 않아…"집권 2년차인 내년 기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코스닥시장의 이번 달 거래 규모가 하루 평균 4조원에 육박하며 1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27일까지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8천698억원에 달했다.

지난 8월 2조6천790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보이다가 9월에 3조5천268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이번 달에도 증가세가 지속했다.

이번 달 거래 규모는 지난해 7월(4조798억원)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다.

코스닥 하루 거래 3조9천억원…15개월만에 최대 - 1

이처럼 최근 코스닥 거래 규모가 커진 것은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한 제약 바이오주와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형주와 비교해 소외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금융당국도 코스닥 소외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함께 반영한 새 지수 개발에 나서는 등 코스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정부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스마트카 등 각종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수혜에 대한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코스닥 거래 규모가 획기적으로 늘어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아직 코스닥시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아 코스피의 IT주·금융주처럼 장을 강하게 끌고 갈만한 상태는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코스닥이 제대로 탄력을 받으려면 내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하루 거래 3조9천억원…15개월만에 최대 - 2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중·소형주는 연말로 갈수록 시각이 바뀌고 내년 상반기, 하반기로 가면서 기대할 만하다"며 "과거에도 집권 2년 차에 정책적인 기대감에 코스닥시장이 많이 떴다"고 소개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코스닥시장 세제지원 등의 방안도 내년에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가 조정을 끝내고 종가 기준으로 2,500선을 넘으며 다시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점도 코스닥에 그리 긍정적이진 않다.

이번 달 유가증권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6조374억원으로 6월(6조903억원)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6조원을 웃돌았다.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며 8월(4조9천270억원) 5조원선 아래로 떨어졌던 거래대금이 지난달 5조2천714억원으로 소폭 증가한 데 이어 이번 달에 다시 뛰어올랐다.

연월 하루평균 거래대금(억원)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2017년 10월(27일 기준) 60,374 38,697
2017년 9월 52,714 35,268
2017년 8월 49,270 26,790
2017년 7월 53,101 29,325
2017년 6월 60,903 32,603
2017년 5월 60,967 28,480
2017년 4월 45,988 34,684
2017년 3월 50,721 29,998
2017년 2월 44,841 28,114
2017년 1월 42,469 27,963
2016년 12월 34,918 29,674
2016년 11월 44,581 29,285
2016년 10월 45,585 30,822
2016년 9월 46,281 34,968
2016년 8월 43,870 34,957
2016년 7월 42,226 40,798
2016년 6월 52,130 39,171
2016년 5월 50,379 35,072
2016년 4월 46,685 34,371
2016년 3월 44,390 30,874
2016년 2월 46,302 31,156
2016년 1월 47,233 34,998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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