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온종일 초겨울 추위…서울·춘천·대전 올해 첫 얼음

송고시간2017-10-30 17:08

낮 최고기온 평년보다 2∼7도 낮아…일교차 15도 안팎

춥지만 설레는 공연!
춥지만 설레는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0일 서울 종로구 청진공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열린 제주 해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 제주 내국인 관광객 1,100만 기록갱신 감사 런치 버스킹에서 제주에서 온 어린이들이 추위에 떨며 다음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2017.10.3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30일은 전국이 맑았지만 온종일 수은주가 평년 수준을 밑돌며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아침 최저기온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게 떨어지면서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1.1∼17.8도 수준이었다. 평년(15.1∼19.9도)보다 크게는 7도, 적게는 2도가량 낮은 수준이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5도로 평년(7도)보다 4.5도 낮았고, 낮 최고기온은 13.2도로 평년(16.5도)보다 2.2도 낮았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인근에 있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 고기압은 한겨울이면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불리는데 이 고기압이 찬 공기를 불어넣자 우리나라 기온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과 내일(31일) 맑은 날씨로 밤사이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반면, 낮엔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고 덧붙였다.

가득 쌓인 연탄
가득 쌓인 연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30일, 대전의 한 연탄공장에서 직원들이 배달 차량에 연탄을 옮겨 싣고 있다. 2017.10.30
youngs@yna.co.kr

갑작스럽게 초겨울 날씨를 보이면서 전국 곳곳에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서울은 종로구 송월동에서 작년·평년(10월 30일)과 같은 이날 올해 처음으로 얼음이 얼었다.

북춘천과 대전에는 올해 처음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렸다. 북춘천은 작년과 같은 날, 대전은 작년보다 이틀 일찍 얼음이 얼었고, 서리 관측일로는 작년과 같았다.

수원은 작년과 같은 이날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고, 전주는 작년보다 사흘 일찍 서리가 내렸다. 기온은 31일 오후께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대륙 고기압은 발달 초기로써, 시간이 지나며 차츰 일본 동쪽으로 이동해갈 것"이라며 "31일 아침까지만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낮부터는 평년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한동안 대륙 고기압이 왔다 갔다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때문에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oh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