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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는 中우주항공기술자들'…당 중앙위에 2명 추가 진출

송고시간2017-10-30 16:37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중국의 우주굴기(堀起)와 함께 전직 우주항공기술자 2명이 최근 폐막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204명으로 구성된 정책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에 진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우주항공 4인방'으로 불려온 위안자쥔(袁家軍) 저장(浙江)성 성장과 진좡룽(金壯龍) 전 중국상용항공기(COMAC) 이사장이 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우주항공기술자 출신 중앙위원은 모두 9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위안자쥔과 진좡룽을 포함한 6명은 우주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TC) 출신이며 나머지 3명은 방산업체 출신이다.

위안자쥔 신임 중앙위원은 시진핑(習近平) 주석 집권 이후 마싱루이(馬興瑞) 광둥(廣東)성 성장과 쉬다저(許達哲) 후난(湖南)성 성장, 천추파(陳求發) 랴오닝(遼寧)성 성장과 함께 성장에 오르면서 중국의 '우주항공 4인방'으로 불렸다.

또 장칭웨이(張慶偉) 헤이룽장(黑龍江)성 당서기도 우주항공 4인방과 함께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 출신 중앙위원이며 왕융(王勇) 안전담당 국무위원과 하오펑(학鵬)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서기도 비슷한 경력을 가진 중앙위원이다.

이밖에 중국 최대의 무기생산 및 공급, 수출업체인 중국병기공업그룹 총경리를 역임한 장궈칭(張國淸) 충칭(重慶)시 시장도 방산업계 우주항공기술자 출신 중앙위원이다.

시 주석은 국가 전략적으로도 중요할 뿐 아니라 군사기술 발전을 위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갖는 우주항공산업 분야에 개인적 관심을 표해온 것은 물론 정부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미사일 전문가인 쉬스제(徐世杰) 베이징항공우주대학 교수는 "우주항공 분야는 첨단기술 의존도가 높아 중국 국력의 지표이자 현대화의 상징"이라며 "시 주석도 이번 19차 당대회에서 국가적 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쉬 교수는 "위안자쥔 성장 등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 출신 기술자들은 실적도 좋았고 난관과 복잡한 대형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왔다"면서 "이들의 승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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