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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철거공사 수주 '금품' 주고받은 업체·조합 3명 적발

송고시간2017-10-30 16:09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주택 철거 후 아파트로 재개발하는 사업 현장 철거공사 업체 선정 대가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건넨 업체 사장과 주택조합 임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재개발 사업 철거작업 공사 등을 수주하기 위해 관계자에게 현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철거업체 사장 강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또 강 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정비업체 사장 김모(37)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감사 이모(59)·이사 이모(69)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강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정비업체 사장 김 씨에게 30여 차례에 걸쳐 총 5천500만원의 현금을 차명 계좌를 통해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조합 임원 2명에게도 현금과 명절 선물 등 총 2천만원 상당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체 비용이 63억원인 철거 공사에 참여한 업체는 5곳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강 씨가 공사장 도로 정비 등 45억원 규모의 다른 공사도 수의 계약으로 수주했다고 말했다.

강 씨가 공사를 수주한 창원지역 재개발 사업 부지는 10만㎡ 규모로 아파트 2천여 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내부에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강 씨가 철거작업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조합 임원을 비롯해 임원과 친분이 있는 정비업체 사장 등에게 전한 현금을 대가성 있는 뇌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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