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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콘, 스마트폰에 밀려 콤팩트 디카 中 생산중단

송고시간2017-10-30 14:58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업체 일본 니콘이 중국 장쑤(江蘇)성의 디지털카메라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30일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니콘이 2016년 말부터 진행 중인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이다.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절정 때의 10% 정도까지 쪼그라든 영향이 크다.

니콘의 올 하반기 전략 카메라
니콘의 올 하반기 전략 카메라

니콘이 지난 8월 공개한 차세대 고해상도 FX 포맷 DSLR 카메라 D850.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공장은 콤팩트 디카와 SLR카메라용 교환렌즈를 생산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다. 종업원은 2천285명으로 2016년 생산대수는 175만대였다. 조업정지로 고정비용 100억엔(약 1천억원) 절감을 기대한다.

장쑤성 공장은 2010년에 비해 생산이 급감하며 종업원을 70% 줄였고, 가동률은 30% 정도였다.

니콘은 공장 폐쇄로 중국에서는 외부 위탁생산 등을 하게 된다. 현지 판매는 계속한다.

니콘은 카메라 생산 거점을 일본 센다이시와 태국, 중국 등 3곳에 두고 있었다.

2017회계연도 니콘의 디지털카메라 판매 대수 전망은 2016회계연도와 비교해 약 24% 줄어드는 480만대다. 콤팩트 디카로 한정하면 약 28% 줄어들 전망이다.

니콘은 향후 SLR 등 중고급 카메라 판매를 강화한다.

니콘은 반도체 제조장치나 디지털카메라 사업 부진으로 2016년 11월 중기경영계획을 백지화하고 직원삭감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일본 내에서 1천명을 감원했고 제품라인을 압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서둘러 왔다.

고통을 수반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2017회계연도에는 만성적으로 적자이던 반도체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일부 구조조정 성과도 나오기 시작했다.

2018회계연도까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조직이나 개발·판매 체제의 최적화 등도 검토하고 있다. ta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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