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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환경단체 "낙동강 수문, 찔끔 아닌 전면 개방하라"

송고시간2017-10-30 13:29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환경단체인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수문을 찔끔 개방이 아닌 전면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낙동강 수문 전면 개방하라"
"낙동강 수문 전면 개방하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낙동강경남네트워크가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낙동강 수문을 전면 개방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10.30
bong@yna.co.kr

낙동강네트워크는 "지난 5월 문재인 정부는 녹조 발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4대강 수문 개방을 결정했다"며 "하지만 6월 1일 이뤄진 수문 개방은 단 20㎝ 수위를 내리는 형식적 찔끔 개방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농업용수 공급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농업용수 사용이 불필요한 10월 이후에 추가 개방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정부의 수문 추가개방 약속은 늦어지고 거론되는 개방 규모도 녹조를 해소하는 수준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수문 개방은 녹조 발생을 막지 못했고 함안보는 지난 여름내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을 거두지 못했다"며 "겨울 길목에서 조류경보 해제는커녕 경계단계로 격상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함안보 조류경보 경계 발령은 지난 여름 우점했던 마이크로시스티스가 아니라 아파티조메논이라는 유해 남조류 때문이다"며 "아파티조메논은 낮은 수온에서도 잘 견디는 유해 남조류로, 이제 낙동강은 수온 변화에 적응하는 종들이 번갈아 번식하는 녹조배양장이 돼버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대강 수문 개방과 재자연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다"며 "강물을 굽이굽이 흐르게 해 녹조 문제도 해결하고 강물 속으로 산소가 들어가 물속 생물들이 자유롭게 숨 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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