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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클라우드 사용률 OECD 최하위권…"필요성은 공감"

송고시간2017-10-31 07:00

작년 13%로 33개국 중 27위…핀란드-스웨덴-일본 순 높아

KT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KT 제공]
KT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KT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률이 작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가 2015년 11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며 관련 산업 진흥에 나섰지만, 그 효과가 아직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망을 통해 업체에 서버·저장장치 등 전산 설비와 업무용 소프트웨어 등을 빌려주는 업종으로, 비용 절감 등 효과가 뛰어나 IT(정보기술) 분야의 유망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31일 OECD에 따르면 작년 33개 회원국별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는 기업 비율을 집계한 결과 한국은 12.9%로 27번째로 높았다.

한국보다 클라우드 사용률이 낮은 국가는 헝가리(12.2%), 터키(10.3%), 그리스(9.2%), 멕시코(9.1%), 라트비아(8.4%), 폴란드(8.2%)였다.

클라우드를 가장 활발히 쓰는 국가는 핀란드로, 사용률이 한국의 4배가 넘는 56.9%에 달했다.

그 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가로는 스웨덴(48.2%), 일본·브라질(각 44.6%), 아이슬란드(43.1%), 덴마크(41.6%) 등이 있다.

현재 한국의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은 미국의 아마존닷컴이 주도권을 쥐고 있고, 그 뒤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SK주식회사 C&C, KT, 네이버, NHN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IT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클라우드 개념조차 낯선 2012년부터 국내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란 브랜드로 영업한 아마존을 빼면 상위권 기업을 꼽기도 어려운 상태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수의 기업이 클라우드의 장점과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종전 전산장비(레거시 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의 절차나 비용과 관련해 고민이 많다. 1∼2년은 시장을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가 2015년 발표한 클라우드 활성화 계획은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사용률을 대폭 늘리고 의료·교육 등 분야에서 규제를 개혁해 클라우드 전환 환경을 만든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표] OECD 국가별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률

사용률(%)
핀란드 56.9
스웨덴 48.2
일본 44.6
브라질 44.6
아이슬란드 43.1
덴마크 41.6
노르웨이 39.7
아일랜드 36.1
영국 34.7
네덜란드 34.5
캐나다 30.5
벨기에 28.5
호주 28.2
OECD 평균 24.8
스위스 23.4
에스토니아 22.8
슬로베니아 22.2
이탈리아 21.5
룩셈부르크 18.8
스페인 18.3
체코 18.0
포르투갈 17.9
슬로바키아 17.9
프랑스 17.1
오스트리아 17.0
리투아니아 16.6
독일 16.3
한국 12.9
헝가리 12.2
터키 10.3
그리스 9.2
멕시코 9.1
라트비아 8.4
폴란드 8.2

※ 출처: OECD 디지털 경제전망 2017 보고서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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