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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주취 폭력배 "방 비워달라"는 여관주인에 휘발유 끼얹어

송고시간2017-10-30 11:43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방을 비워 달라고 요구한 여관주인에게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인숙에서 끼얹은 휘발유
여인숙에서 끼얹은 휘발유

광주 북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여관 투숙객 양모(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 15분께 광주 북구의 한 여관 카운터에서 60대 여성 업주 A씨에게 40ℓ의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다.

양씨는 자신을 저지하려는 A씨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양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실제로 불을 붙이려 했으나, A씨의 저항에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관에서 장기투숙하던 양씨는 술에 취해 자주 행패를 부린다는 이유로 업주 A씨가 방을 비워 달라고 요구하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강도상해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씨는 "날이 추워 난방용으로 구입한 휘발유를 술에 취해 넘어지면서 실수로 쏟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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