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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섬이 사색 공간으로…양재천에 생긴 '칸트의 길'

송고시간2017-10-30 09:15

양재천에 조성된 '칸트의 길' 산책로
양재천에 조성된 '칸트의 길' 산책로

[서초구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 방치됐던 작은 섬에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를 테마로 한 산책길이 생겼다.

하천 퇴적물이 쌓여 생긴 작은 섬(620㎡)은 양재천 영동1교에서 영동2교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사색의 문'이라고 이름 붙은 묵직한 철제문을 지나 목조다리를 건너면 산책로에 다다른다.

벤치에 앉아있는 칸트 동상은 방문객을 맞는다. 벤치 좌우에는 칸트가 남긴 명언이 새겨져 있다. '행복의 원칙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란 글귀다.

10여 명이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요가를 할 수 있는 '명상 데크'와 산책을 나와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야간 조명등도 설치됐다.

서초구는 독일 철학자인 칸트가 매일 산책을 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8월부터 '칸트의 산책로' 조성을 시작했다. 예산 8천800만원을 들였다.

서초구 칸트의 산책로
서초구 칸트의 산책로

[서초구 제공]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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