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벌써 초겨울 성큼"…춘천·대전서 올해 첫 얼음·서리

송고시간2017-10-30 08:15

철원 -4.5도·파주 -3.1도 등 기온 '뚝'…내달 1일 풀려

쌀쌀한 출근길
쌀쌀한 출근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30일 아침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게 떨어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는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ASOS) 기록상 철원은 이날 오전 7시 3분께 -4.5도까지 내려 전국에서 가장 추웠다.

파주 -3.1도, 이천 -2.7도, 동두천 -0.1도, 북춘천 -2.2도, 보은 -3.0도, 금산 -1.8도, 천안 -1.1도, 장수 -3.2도, 임실 -1.8도, 의성 -1.5도, 거창 -0.9도 등 전국 곳곳에서 영하로 떨어졌다..

서울(2.7도), 수원(2.1도), 대전(1.4도), 안동(1.5도), 양평(1.3도), 인천(3.3도), 강화(3.6도) 등에서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으로 따졌을 때 최저기온은 더 내려가 덕유봉 -8.0도, 김화(철원) -7.6도, 미산(연천) -5.9도, 설악산 -5.6도 등을 기록했다.

기온이 내리면서 북춘천과 대전에는 올해 처음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렸다. 북춘천은 작년과 같은 날, 대전은 작년보다 이틀 일찍 얼음이 얼었고, 서리 관측일로는 작년과 같았다.

수원은 작년과 같은 이날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고, 전주는 작년보다 사흘 일찍 서리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 고기압이 중국 산둥반도 쪽으로 내려온 상태"라며 "고기압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찬 공기를 불어넣자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31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다소 추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모레(1일)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아 서울을 기준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6.2도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soh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