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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터 김단비의 변신…폭풍 8도움으로 우리은행 격파

송고시간2017-10-28 19:54

인천 신한은행이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WKBL제공=연합뉴스]

인천 신한은행이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WKBL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가드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베테랑 최윤아가 은퇴하고 주전 가드 김규희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수들을 리드할 자원을 찾지 못했다.

윤미지, 박소영 등 기존 백업 멤버들은 경험이 적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개막전에서 이런 우려를 깨끗이 씻어낸 선수는 다름 아닌 '에이스'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이날 4득점에 머물렀지만, 어시스트를 8개나 기록하면서 신한은행의 혈관을 깨끗하게 뚫었다.

김단비는 이날 경기를 66-59 완승으로 이끈 뒤 "지난 시즌엔 많은 득점을 기록해도 팀 성적이 안 나오더라"라며 "오늘 경기에선 슛 감각이 좋지 않아 주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는데, 동료 선수들이 득점을 많이 해줘 승리한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시즌 개막전에선 패배한 뒤 라커룸에서 많이 울었는데, 오늘은 많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는데도 기분이 좋다"라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단비는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과 '찰떡 호흡'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는 "쏜튼은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선수인데, 빠른 스피드로 골 밑을 파고들어 수비수들을 몰아넣는다"며 "이런 효과로 인해 공이 순조롭게 돌 수 있었다. 특히 오늘 경기 1쿼터에 노마크 슈팅 기회가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한동안 빠른 템포의 농구 스타일을 잊고 있다가 쏜튼이 합류하면서 다시 펼치게 됐는데, 이런 농구를 4쿼터까지 이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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