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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프로농구 공동 1위 맞대결서 DB 제압…6연승 신바람(종합)

송고시간2017-10-28 18:50

전자랜드는 새 외국인 선수 브라운 앞세워 3연패 탈출

인삼공사, 종료 1초 전 자유투 얻어 오리온에 1점 차 승리

슛을 던지는 SK 헤인즈. [KBL 제공=연합뉴스]
슛을 던지는 SK 헤인즈. [KBL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나란히 5연승으로 내달리던 공동 선두 팀끼리 맞대결에서 서울 SK가 승리했다.

SK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0-7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전 전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던 두 팀은 SK가 6연승으로 단독 선두가 됐고, DB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애런 헤인즈가 2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한 SK는 전반을 42-34로 앞서 기선을 잡았다.

DB는 전반 종료와 함께 두경민의 3점포, 3쿼터 첫 공격에서 또 두경민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42-37까지 추격했으나 좀처럼 SK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1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팔방미인' 활약을 펼친 최준용의 활약이 더해진 SK는 결국 4쿼터 중반 79-61로 18점까지 점수 차를 벌린 끝에 5천600여 홈 팬들 앞에서 신나는 6연승을 구가했다.

SK는 2009-2010시즌 4연승이 이전 시즌까지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이었으나 올해 6연승까지 이 기록을 늘렸다.

슛을 던지는 전자랜드 브라운. [KBL 제공=연합뉴스]
슛을 던지는 전자랜드 브라운. [KBL 제공=연합뉴스]

3연패로 부진하던 인천 전자랜드는 새 외국인 선수인 브랜든 브라운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4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부터 기존의 아넷 몰트리 대신 브라운을 새로 기용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브라운은 34분 04초를 뛰며 혼자 34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걷어내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화답했다.

전반에만 20점을 넣은 브라운을 앞세워 2쿼터까지 48-33으로 넉넉한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조쉬 셀비(14점), 박찬희와 정효근(이상 10점) 등 고른 득점을 앞세워 2승 4패, 8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마커스 블레이클리(15점·13리바운드), 이종현(10점·12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최근 2연승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인삼공사와 오리온의 경기 모습. [KBL제공=연합뉴스]
인삼공사와 오리온의 경기 모습. [KBL제공=연합뉴스]

역시 3연패 중이던 안양 KGC인삼공사는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1-90으로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쿼터까지 11점 차로 끌려간 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에는 12점까지 간격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이날 각각 33점과 29점을 넣은 데이비드 사이먼, 오세근의 '더블 타워'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0-90 동점이던 종료 4.9초 전에 마지막 공격에 나선 인삼공사는 종료 1초를 남기고 오세근이 오리온 센터 버논 맥클린의 반칙을 유발, 자유투 2개를 얻었고 그중 1구를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인삼공사는 사이먼이 33점에 리바운드 10개, 오세근은 29점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했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30점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드워릭 스펜서도 24점을 넣는 등 외국인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이틀 전 현대모비스와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1점 차 패배에 땅을 쳤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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