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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잠실·9회…8년 만에 또 홈런 폭발한 나지완

송고시간2017-10-28 17:17

한국시리즈 9호, 포스트시즌 23호 대타 홈런

나지완 '투런 홈런'
나지완 '투런 홈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t 위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5회 초 2사 주자 1루 기아 나지완이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17.10.3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09년 한국시리즈를 상징하는 장면은 7차전 나지완(32)의 끝내기 홈런이다.

극심한 타격 침체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나지완이 거짓말같이 한국시리즈에서, 잠실에서 다시 한 번 인상 깊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나지완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3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초 2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앞선 1·2차전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나지완은 3차전에 두산이 마이클 보우덴을 선발로 내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나지완이 보우덴을 상대로 통산 9타수 무안타로 약했기 때문이다.

김기태 감독은 "나지완은 히든카드"라고 경기에 앞서 선발 제외를 밝혔다.

예의로 한 빈말이 아니었다. 정말 나지완은 히든카드였다.

1점 차 불안한 리드에서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 나지완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아갔다.

두산 우완 김강률의 2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국시리즈 9호, 포스트시즌 23호 대타 홈런이다.

나지완은 8년 전을 떠올리며 3루 측 관중석에 손짓했다.

그의 손짓을 받은 KIA 팬들은 '파도타기' 응원을 하며 승리를 미리 자축했다.

나지완은 2009년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최종 7차전에서 9회말 기적같은 끝내기 홈런을 날려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끌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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