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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부활·견고한 알렉스' KB손보, 선두 도약

송고시간2017-10-28 15:41

KB손해보험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KB손해보험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토종 라이트 이강원이 부진을 떨쳐내고, 외국인 레프트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는 견고했다.

KB손해보험이 가장 원하는 그림이었다.

KB손보는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3)으로 완승했다.

승점 3을 추가한 KB손보는 총 8점(3승 1패)으로 5위에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2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7점, 2승 1패)이다.

1세트는 이강원을 위한 무대였다.

앞선 3경기에서 부진했던 토종 라이트 이강원은 1세트에서 87.5%의 놀라운 공격 성공률로 8득점했다.

19-18에서 이어진 랠리를 묵직한 오픈 공격으로 끝낸 이강원은 곧바로 서브 득점을 했다. 이강원의 활약으로 21-18까지 달아난 KB손보는 이 격차를 유지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서 조력자 역할을 했던 알렉스는 승부처였던 2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KB손보는 2세트 초중반 이강원이 상대 견제에 막히자, 12-18까지 끌려갔다.

이때 알렉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알렉스는 12-18에서 대한항공 토종 주포 정지석을 블로킹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KB손보는 이강원의 후위 공격과 알렉스의 연이은 오픈 공격으로 17-19까지 추격했다.

19-21에서 알렉스가 오픈 공격을 시도할 때 대한항공 곽승석이 네트 터치를 범해 행운의 점수를 얻은 KB손보는 알렉스의 서브 득점으로 격차를 더 좁히더니, 알렉스가 다시 한 번 강력한 서브를 상대 코트에 꽂아넣어 21-21 동점을 만들었다.

6점 차를 극복하고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간 KB손보는 2세트마저 손에 넣었다.

25-25에서 이강원이 블로킹 벽을 살짝 넘기는 연타를 시도할 때, 대한항공 김학민이 네트 터치를 범했다.

이어 알렉스가 상대 외국인 공격수 밋차 가스파리니의 퀵 오픈을 블로킹하며 2세트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알렉스는 2세트에서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포함해 10득점했다.

KB손보는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20-21로 뒤진 상황, 알렉스가 후위에서 상대 공격을 연거푸 받아냈고, 가스파리니의 공격을 김홍정이 블로킹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23-23에서 김홍정이 다시 한 번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가스파리니는 시간차 공격으로 반격을 꾀했으나, 공이 라인을 벗어났다.

KB손보 이강원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22점(종점 21점)을 올렸고, 알렉스는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18득점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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