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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1위원회, 北 핵실험 규탄 결의 3건 채택"

송고시간2017-10-28 15:24

2015년 뉴욕 유엔본부서 유엔총회 제1위원회가 개회 중인 모습
2015년 뉴욕 유엔본부서 유엔총회 제1위원회가 개회 중인 모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유엔총회 제1 위원회(군축·국제안전 담당)가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 3건을 채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제72차 유엔총회 제1 위원회를 이끄는 모하메드 후세인 바르 알루룸 이라크 대사는 27일(현지시간) '핵무기 철폐를 향한 공동의 행동'을 주제로 하는 결의 'L35호'가 찬성 144표, 반대 4표, 기권 27표로 채택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이 발의하고 미국 등 40여 개 국가가 공동 발의국으로 참여한 결의 L35호는 사실상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이번 결의에 반대한 4개국은 북한, 중국, 러시아, 시리아였으며 한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우리가 기권한 결의는) 핵무기의 인도적 영향을 강하게 제기한 내용인데, 우리의 안보상 입장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과거 정권 때도 기권했던 결의"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제1 위원회는 결의 L35호와 별도로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 'L19호'와 'L42호'도 채택했다.

L19호는 북한이 2005년 6자회담을 통해 약속한 내용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이른 시일 내에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L42호는 북한의 지난 5, 6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가 충실히 이행돼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가 6자 회담을 통해 평화로운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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