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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즈호은행 그룹, 10년간 1만9천명 인원 감축

송고시간2017-10-28 14:14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의 3대 메가뱅크의 하나인 미즈호은행 등을 거느린 미즈호파이낸셜그룹(FG)이 앞으로 10년에 걸쳐 국내외 종업원 1만9천명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전했다.

이는 그룹 전체 인원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초저금리가 계속되며 수익확보가 어려운데다 금융과 정보기술(IT)이 결합한 '핀테크'가 확산하며 금융업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미즈호FG는 선제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해 2026년까지 1만9천명의 종업원을 줄이기로 했다.

신규채용 억제 및 퇴직자를 포함해 전체 인원을 현재 6만명에서 4만명대로 단계적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800여개에 달하는 일본 국내 점포 수도 줄일 방침이다.

송금 등의 거래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뤄지면서 점포 이용자가 줄어드는 데 따른 것이다. 대신 계속 남는 점포는 상담 업무를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미즈호은행(좌)과 미쓰이스미토모은행(우)
미즈호은행(좌)과 미쓰이스미토모은행(우)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도쿄(三菱東京)UFJ은행 그룹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화 등을 통해 국내 종업원의 30%에 해당하는 9천500명의 업무량을 대체할 방침이다.

다른 메가뱅크인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 그룹도 IT를 활용해 작업량 기준으로 4천명 감축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두 은행은 구체적인 인원감축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AI 활용 등을 통해 업무량을 줄이면 신규 인력 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기존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사 간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도 있다.

미쓰비시토쿄UFJ은행(우)과 미즈호증권(좌)
미쓰비시토쿄UFJ은행(우)과 미즈호증권(좌)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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