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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토기부터 유교 책판까지…유물로 보는 '밀양'

송고시간2017-10-28 12:05

국립김해박물관, 31일부터 특별전

청동기시대 간돌검, 밀성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나온 토기, 유교 책판,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불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국립김해박물관 제공]

청동기시대 간돌검, 밀성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나온 토기, 유교 책판,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불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국립김해박물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햇볕이 가득한 땅, 경남 밀양(密陽)의 역사를 각종 유물을 통해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김해박물관은 밀양의 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소개하는 특별전 '밀양'을 31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연다고 28일 밝혔다.

밀양에는 1990년대 발굴조사에서 구석기시대 석기가 쏟아져 나온 고례리유적과 영남 지역에서 최초로 제련로가 확인된 사촌 제철유적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점필재 김종직(1431∼1498)을 배출한 고장으로서 영남학파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사시대 토기와 석기는 물론 원삼국시대의 청동거울,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현판, 유교 책판 등을 볼 수 있다.

또 국보 제75호로 지정된 표충사 청동은입사향완과 보물로 지정 예고된 표충사 삼층석탑 출토 불상이 나오고, 밀성고등학교 운동장 부지에서 발굴된 와질토기(瓦質土器·기와와 비슷한 재질의 회색 계열 토기)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청동거울(왼쪽)과 조선 분청사기. [국립김해박물관 제공]

청동거울(왼쪽)과 조선 분청사기. [국립김해박물관 제공]

전시는 5부로 나뉜다. 1부와 2부는 구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3부 '간절한 바람, 불심으로 꽃피우다'는 밀양에서 만들어진 불교 문화재를 조명한다.

이어 4부에서는 낙동강 수로의 거점이었던 밀양의 지역적 특징을 설명하고, 5부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밀양에서 활동한 사람을 소개한다.

국립김해박물관 관계자는 "관람자가 밀양의 역사와 고유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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