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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내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은…美전문가 "거의 없어"

송고시간2017-10-25 23:08

김정은 체제 미사일 발사 시기·횟수 분석, "4분기 평균 0.8회 그쳐"

김정은과 미사일 도발 가능성(일러스트) [연합뉴스]

김정은과 미사일 도발 가능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한 달 넘게 탄도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있는 북한이 연말까지 추가로 도발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북한 전문가인 시어 코튼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 연구원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연말까지 미사일 도발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코튼 연구원이 2012년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지난 5년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시기와 횟수를 분기별로 분석한 결과, 4분기 도발 횟수는 평균 0.8회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1분기 4.3회, 2분기 4.8회, 3분기 4.2회 등 김정은 체제 들어 매년 1~3분기에 평균 4차례 이상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코튼 연구원은 4분기에 미사일 도발 횟수가 크게 낮은 이유에 대해선 '통계적 모순'일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이 가을에 추수와 월동 준비에 자원을 쓰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달 15일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이래 이날까지 41일째 추가 도발을 감행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코튼 연구원은 "북한이 지난 2월 12일 올해 들어 첫 시험발사를 한 후 가장 오랜 기간 도발을 멈추고 있다"며 "올해 4월과 5월만 해도 매주 1차례씩 시험발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장기간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이 미국의 고강도 외교적 압박 정책이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김정은이 스스로 '일정 관리'를 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만약 북한과 협상하고자 한다면 주 1회씩 로켓을 발사하던 때보다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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