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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영학 딸 구속영장 재신청…'살해·사체유기 공범'

송고시간2017-10-25 16:17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이영학 딸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이영학 딸

이영학의 딸이 지난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2일 오전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으로 들어서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의 중학생 딸에 대해 경찰이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5일 "이양의 가족 및 주거환경조사, 전문가의 정신 및 심리상태 등에 대해 자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증거인멸 우려와 혐의의 상당성·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양은 이영학의 지시에 따라 A양을 유인하고 수면제 탄 음료수를 건네서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양은 A양에게 이영학이 준비한 수면제 이외에도 신경안정제 2알을 더 먹이고, A양의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함께 옮기기도 했다.

특히 이양이 실종 당시 딸의 안부를 묻는 A양 부모에게 행방을 모른다는 취지로 거짓말까지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앞서 이영학과 함께 이양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신청했지만, 법원은 "피의자(이양)의 건강 상태 등에 비춰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법원은 당시 "소년법상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하지 못하는 바 피의자에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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