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목포 목원동 추억의 화재경보시설 '불종대' 복원

송고시간2017-10-25 16:18

(목포=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과거 목포 원도심에 자리 잡았던 화재 경보시설 '불종대'가 부활한다.

목포시는 목원동 230㎡ 부지에 불종대를 복원해 특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불종대 조감도
불종대 조감도

[목포시 제공=연합뉴스]

목포시는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어 역사적 고증과 공간 조성에 관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지역 주민, 문화·관광해설사 등이 옛 불종대 형상 등 기억을 공유했다.

목포시는 2억원을 들여 높이 11m의 불종대 조형물을 내년 초 준공할 계획이다.

불종대는 화재를 감시하고 알리기 위해 세워진 철탑으로 정확한 연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주민들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에도 설치돼 있었으며 불이 나면 탑에 올라가 종을 쳐 알리고 의용소방대원이 달구지에 물을 싣고 와 진화하곤 했다고 목포시는 전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원동은 일본강점기 때 조선인 마을이 자리 잡아 목포의 뿌리 또는 심장으로 불리는 곳"이라며 "당시 모습을 고증해 유서 깊은 곳을 상징하는 명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