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미국과 동맹국, "무력행사 시나리오 염두에 둬야"

송고시간2017-10-25 16:12

전 미 해군참모총장, 북 핵·마사일 위협에 "전수방위로는 불충분" 주장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무력을 행사하는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게리 러프헤드 전 미 해군참모총장이 25일 주장했다.

러프헤드 전 총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정(地政)경제학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가운데 "전수방위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수방위는 일본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게리 러프헤드 전 미 해군 참모총장[위키피디아 제공]
게리 러프헤드 전 미 해군 참모총장[위키피디아 제공]

러프헤드 전 총장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추진함에 있어 "과격한 언동은 피해야 한다"면서 트위터등을 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도발적인 언동은 좋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안전보장문제를 논의하는 이 포럼은 니혼게이자이와 미국 전략 국제문제연구소(CSIS), 리콴유(李光耀) 공공정책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전 일본 방위상과 마이클 그린 CSIS 수석 부소장을 비롯, 미국과 일본, 아시아 지역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러프헤드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정세에 대해서는 공산당 대회를 마친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해양활동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에 의한 '항행의 자유'만으로는 억지력이 될 수 없다"면서 사이버 기술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과 인도의 연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lhy5018@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