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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종 초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장 "33인 숭고한 정신 계승"

송고시간2017-10-25 15:40

조석종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장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제공=연합뉴스]

조석종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장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제공=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북 울릉에 들어선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초대관장에 임명된 조석종(61) 전 울릉군 주민복지실장은 25일 "독도의용수비대를 잊지 않도록 그분들 독도 수호 정신을 전파하는 데 역점을 두고 기념관을 운영하겠다"고밝혔다.

이어 "33명 각자가 모두 영웅인데 대원들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이들 활동사항을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기념관 1층에는 당시 수비대원 활약상을 고증해 전시해놨고 2층에는 33인 개인 프로필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수비대 활동상을 담은 애니메이션이 있으나 어린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방영시간이 다소 길어 지루한 측면도 있다"며 "모든 연령층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대원 활동사항을 재연한 동영상을 7∼10분 분량으로 새롭게 제작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기념관을 방문하도록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휴일에도 문을 열 계획이다.

그는 "당초에는 평일에만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울릉도를 찾는 이들이 많아 더욱 많은 국민이 독도의용수비대 영토 수호 의지를 알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입장료도 받지 않고 무료로 울릉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가 독도의용수비대원이어서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어릴 적 아버지가 독도를 지키며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자라는 학생과 기성세대가 기념관을 찾아 우리의 자랑인 이분들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 수호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 관장 아버지는 1989년 세상을 떠난 독도의용수비대 조상달 대원이다.

조 관장은 1978년 울릉군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지난해 정년퇴직했으며 지난달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초대관장에 임명됐다.

오는 27일 문을 여는 기념관은 상설전시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 영상실, 체험관, 전망대, 호국광장, 야영장 등을 갖췄다.

정부는 독도의용수비대원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3년 8월부터 129억원을 들여 울릉군 북면 천부리 2만4천여㎡ 땅에 지상 2층 규모로 기념관을 만들었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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