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금융노조 "文대통령에게 금융·공공부문 노정협의 제도화 건의"

송고시간2017-10-25 14:39

대통령-노동계 만찬 때 관치금융 철폐·과당 경쟁 문제 대응 요청

노동계와 함께 이동하는 문재인 대통령
노동계와 함께 이동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노동계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문 대통령, 허권 금융노조위원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이날 민주노총 지도부는 불참했다. 2017.10.24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계 만찬에서 허권 위원장이 금융·공공 부문 노정교섭 협의체를 만들고 제도화해달라는 건의를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금융·공공부문의 경우 정부의 결정에 따라 노동조건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부가 직접 노동자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의 배경을 전했다.

허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관치금융을 이번 정부에서 철폐하고 지방자치단체나 주요 기관의 예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나친 경쟁의 부작용에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금융 공공성을 해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산별교섭 등 법적인 제도화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허 위원장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노사 갈등이나 KEB하나은행의 노사합의 이행 여부 등에 정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개별 사업장의 현안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계 참석자의 건의 사항에 관해 해당 부처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즉석에서 지시했다고 금융노조는 전했다.

sewonle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