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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평화의 소녀상을 기다리는 기억 계단의 소녀

송고시간2017-10-25 14:17

평화의 소녀상을 기다리는 기억 계단의 소녀
평화의 소녀상을 기다리는 기억 계단의 소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5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 계단에 평화의 소녀상이 새겨졌다. 춘천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대학생 추진위는 강원대 총학생회와 함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캠페인 '기억의 계단'을 마련했다. 2017.10.25
conanys@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소녀상아,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오너라. 네가 오면 나는 내 할 일을 다 한 것이니 그때부터는 네가 이 역사적 기억을 널리 알려라.'

25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 계단에 평화의 소녀가 새겨졌다.

오는 12월 춘천에 건립되는 평화의 소녀상을 기다리는 기억 계단의 소녀다.

'평화의 소녀상을 기다리며…'
'평화의 소녀상을 기다리며…'

춘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대학생 추진위는 강원대 총학생회와 함께 평화의 소녀상 건립 캠페인 '기억의 계단'을 마련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위안부 문제가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모으자는 뜻에서다.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반인권적인 역사를 기억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다짐도 담았다.

기억 계단에 새겨진 소녀의 소임은 평화의 소녀상을 기다리며 그 의미를 알리는 일이다.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면 기억 계단의 소녀는 사라진다.

권신태 춘천평화나비 대표는 "인간의 존엄성과 유린을 되새기고,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한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 박영서 기자)

계단에 새겨진 평화의 소녀
계단에 새겨진 평화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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